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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이다. 2024년부터 3년간 이어온 농업전문가 역량강화 과정의 마지막 과정으로, 한국의 스마트농업 기술과 운영 경험을 현지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생들은 지난 19일 입국해 경남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연구 기관,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선도농가 등에서 이론·현장 교육을 받았다. 온실 환경관리부터 노지·과수 스마트농업, 농업 인공지능(AI) 활용까지 분야별 기술을 익히고 연구개발 성과가 농가 현장에 보급되는 과정도 살폈다.
이번 연수의 핵심은 습득한 기술과 운영 사례를 자국의 농업 과제와 연결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발전시킨 데 있다. 28일 열린 최종 실행계획(Action Plan) 발표회에서 연수생들은 첨단온실 운영체계 개선과 드론을 활용한 정밀농업 도입을 주제로 단계별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첨단온실 분야를 맡은 팀은 2030년까지 첨단온실 면적을 2,000ha로 확대하는 아제르바이잔의 국가 목표에 맞춰 실행과제를 마련했다. 온실 운영기준 정비,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범온실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정밀농업 분야에서는 드론 인허가 절차 개선과 운용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기술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면화·밀·과수 재배현장에 정밀방제 기술을 적용하고, 드론 공동활용으로 농가의 도입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연수생들은 기술 도입뿐 아니라 관련 제도 정비와 인력 양성, 농가 활용방안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최종 발표와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실행 가능성을 점검하고, 현지 적용에 필요한 과제를 구체화했다.
하명화 경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이번 연수는 경남의 스마트농업 기술을 배우는 데서 나아가 아제르바이잔의 농업 과제를 해결할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3년간 쌓아온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간 농업기술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업기술원은 지난 3년간 스마트팜 기초기술부터 분야별 운영기술, 현장 적용방안 수립까지 단계적으로 교육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연수생들과 교류를 유지하고 실행계획의 현지 적용을 지원하며 양국 간 농업기술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10.29(목) 19: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