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강진=이신동기자]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토), 강진교육지원센터에서 ‘2024 강진미래교육축전’을 개최해 강진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AI·SW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과 미래 역량을 높였다.

이번 축전은 단순히 기술을 경험하는데 그치지 않고, AI와 SW 기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고,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키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AI 기술학습과 융합적 사고력 향상, SW 기반 코딩 활동을 통해 논리적 사고를 익힐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행사 현장에서는 VR 스포츠 게임, AI·SW 방탈출, 햄스터봇과 함께하는 미술, 미래식량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메타버스로 떠나는 강진 문화유산 답사’와 ‘4족 보행 로봇 IN 재난재해 현장’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중앙초등학교 5학년 강승호 학생은 “코딩으로 로봇을 조작해 나만의 그림을 만들었는데, 기술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며, “앞으로 내가 이런 로봇을 직접 설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은 이번 축전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AI·SW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영재교육원 및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삼 교육장은 “AI와 SW 기술은 단순한 학습 도구를 넘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필수 역량”이라며, “이번 축전이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