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채벌레는 주로 봄철 꽃과 어린 과실에 발생하며, 과피 갈변과 착색 불량을 일으키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꽃이 없는 육묘기부터 생장점 안쪽에 서식하며 새로 나오는 잎의 줄기 표면을 가해해 갈변을 일으키는 피해가 관찰되고 있다.
이후 개화가 시작되면 꽃으로 이동해 꽃과 어린 과실을 가해하므로, 초기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육묘기와 정식 초기에 나타나는 잎자루 갈변 증상은 기존의 꽃·과실 피해와 달라 농가에서 총채벌레 피해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차먼지응애 피해로 오인해 적절한 방제 시기를 놓칠 우려도 있다.
개화 이후에는 수분을 돕는 화분매개벌에 대한 약제 독성 문제로 사용 가능한 약제와 살포 시기가 제한된다. 따라서 현재 재배 중인 딸기는 총채벌레 발생 여부를 면밀히 살펴 재배 단계에 맞춰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특히 개화 중인 포장은 약제가 화분매개벌에 미치는 영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약제 방제 시에는 딸기와 해당 총채벌레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고,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총채벌레는 생장점과 어린잎 사이 등 약액이 충분히 도달하기 어려운 부위에 숨어 있어 천적을 활용한 보완 방제도 검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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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이리응애는 주로 식물의 지상부에서 총채벌레 어린 유충을 포식한다. 토양성 포식응애는 토양이나 재배 배지에 있는 전용·번데기 단계의 총채벌레 밀도를 낮추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천적마다 활동 위치와 포식 대상이 다르므로 총채벌레의 종류와 재배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함께 사용하는 약제가 천적에 미치는 영향도 확인한 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재욱 농업기술원 딸기연구과 연구사는 “육묘기와 정식 초기에도 총채벌레 피해가 나타나고 있으나, 농가에서 피해 증상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관할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에 진단을 의뢰하고, 재배 단계에 맞춰 적기에 방제해 꽃과 과실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6.11.02(월) 2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