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인천= 윤민식기자]인천 서구 가좌4동 주민자치회(회장 오승환) 복지안전분과(분과장 이공순)에서는 지난 25일 관내 홀로 사시는 취약계층 어르신 10여명을 모시고 ‘가재울마을 어르신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재울마을 어르신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사업은 2024년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이다. 평소 먼 거리로 외출을 나서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심리적 안정과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응원하고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드리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매월 주민자치회에서「밑반찬 나눔 봉사」를 하는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영종도 인천대교 기념관을 둘러보고, 맨발 걷기 및 해수 족욕 체험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또한, 주민자치회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간식과 맛있는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등 어르신들을 위해 즐겁고 안전한 나들이가 되도록 노력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서는 이렇게 멀리 나올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동네분들과 함께 이렇게 바다도 보고 꽃구경도 하니 너무 즐거운 하루였다. 참으로 좋은 하루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승환 주민자치회장은 “어르신들이 이렇게 좋아해주시니 제가 더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동네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공순 복지안전분과장은 “먼 곳에서 진행한 행사가 별 탈 없이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고,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셔서 기쁘다. 또한 오늘 행사에 같이 참여하여 봉사해 주신 우리 가좌4동 주민자치회 위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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