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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인증 1호 반납한 부경축산물공판장 악취와 환경오염

2023-03-10(금) 11:03
[신동아방송뉴스=신동호기자] 동물복지인증 도축장이란 기존의 축산물 위생과 환경오염에 국한하던 것을 도축단계에서 동물이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동물복지 시설의 설비·운용·관리체계가 갖추어진 정부 인증 도축장을 말하는데요,

윤리적 소비 가치를 더하여, 모든 과정을 기록 관리하고 정부로부터 정기적인 평가를 받는 인증기관인 것입니다.

축산농장에서 도축장까지 이력을 관리하여 차별화된 동물복지 축산물을 공급한다는 취지의 인증으로 부경축산물공판장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축산물 브랜드 명품인증 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부예산 2,000여억원을 들여 건립한 부경축산물공판장은 김해축산물공판장과 통합하고 시설물과 장비를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동물들의 대기장소인 계류장을 축소시키며 동물복지인증 1호를 반납했다고 합니다.

단일 편도 1차선으로 설계된 진입로는 이로 인하여 특정한 날이 되면 생축 차량과 유통업자, 구매고객 등이 한 번에 몰리면서 정체되어 민원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우선, 장시간 차량에 대기한 동물들의 스트레스로 축산물 품질이 떨어지면서 축산농가의 피해가 따른다는 주장이 있고, 여기에 더하여 적지 않은 양의 분뇨가 진입로에 방출되면서 주변 음식점에 악취를 일으킨다는 민원 입니다.


또한, 이들 분뇨 제거를 위한 진입로 물청소에서 발생한 폐수는 그대로 배수구로 흘러 들어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소 950두와 돼지 4,500두를 도축하는 국내 최대.최고규모의 시설이 엄청난 예산을 들여왔지만, 정작 협소한 진입로와 계류장으로 인하여 동물복지 인증을 반납하고 악취와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지적에 김해시와 부경양돈조합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조합 설립 본래의 목적인 축산농가의 이익과 편의를 도모하는데 우선적으로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여론입니다.
신동호 기자 gunman19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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