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남진주=남궁영기기자] 진주시민통합추진위원회는 최근 발표된 KBS 여론조사 결과에서 진주시민 80.9%, 사천시민 56.6%가 행정통합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양 도시 시민들이 진주·사천 행정통합이 지역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제임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추진위원회는 이를 상호 협력의 기반이 될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했다.

특히 시민들이 통합 찬성 이유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 확보, 우주항공 복합도시 실현 등을 꼽은 것은, 양 도시가 함께 미래 성장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허성두 공동위원장 대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진주와 사천 시민이 행정통합을 통해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라는 기대의 표현”이라며 “통합은 어느 한 도시의 문제가 아닌, 서부경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의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양 도시 간 긴밀한 소통과 충분한 논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진주·사천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