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순천=이신동기자] 순천금당고등학교는 2024년 11월 22일 별관 3층 AI실에서 1·2학년 재학생 약 50명을 대상으로 ‘수학과의 특별한 만남의 날’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대한수학회에서 주관하는 ‘수학문화 앰배서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강성모 교수를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강의는 "수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하여 ‘진로수학’과 ‘생활과 AI 속의 수학’이라는 주제로 전개되었다. 강성모 교수는 수학이 단순히 문제를 푸는 과목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여 다양한 진로에 연계됨을 강조하였다. 특히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AI(인공지능) 기술과 수학의 관계를 쉽게 설명하며 실생활 속 수학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참여 학생 중 장서진 학생(순천금당고 1학년)은 “강연을 들으면서 수학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배워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AI 기술에 수학이 이렇게 밀접하게 사용된다는 점도 흥미로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양하선 학생(순천금당고 2학년)은 “수학이 단순히 시험 과목이 아니라, 나의 미래와 연결된 중요한 도구임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행사는 사전 안내와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학생을 모집하였으며, 학생들에게 사전에 학습 자료를 제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또한 강연 이후에는 참여 학생들이 소감문을 작성하며, 자신이 배운 내용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학과의 특별한 만남의 날’을 통해 순천금당고는 학생들에게 수학이 가진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체감할 기회를 제공하며, 수학 학습에 대한 새로운 동기와 흥미를 유발하였다. 순천금당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수학의 대중화와 창의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강의를 넘어 학생들과 강사가 함께 소통하며, 수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학습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